출처

http://www.facebook.com/yaguchingu



KBO

# 히어로즈 전준호, 18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

어제 두산 이종욱이 대전 한화전에서 5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하며 ‘8년 연속 20도루’ 기록을 달성, 대도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의 기록은 역대 4번째(2006~2013)로, 올 시즌 같은 기록을 달성했던 KIA 김주찬과 정수근(1995~2002), 전준호(1992~1999)가 달성자 명단에 올라 있다. 오늘의 야구역사 주인공은 이 부문 최초 달성자 ‘원조 대도’ 전준호다.

2008년 7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한화의 경기. 이 날 히어로즈 전준호는 7회와 8회 각각 사구와 중전 안타로 출루, 시즌 9호, 10호 도루에 잇달아 성공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18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데뷔 시즌인 1991년부터 2008년에 걸쳐 달성된 기록으로, 연속 시즌 두 자릿수 도루 부문 역대 최다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정수근(14시즌)과도 큰 격차를 보이는 독보적인 꾸준함의 상징.

하지만 이 날 소속팀 히어로즈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던 8회 연경흠의 3루타와 클락의 적시타, 이어진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4:7로 역전패하여, 대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01년 같은 날, 현대 전준호가 수원 롯데전에서 342호 도루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도루 1위에 올랐다.



MLB

# 립켄 형제, 역대 4번째 형제 키스톤 콤비 선발 출장

1987년 7월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칼 립켄 주니어 동생 빌리 립켄이 선발 2루수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빌리 립켄의 메이저리그 데뷔와 2루수 출장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형 칼 립켄은 당시 유격수로 선발출장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형제 키스톤 콤비가 된 것.

형제 키스톤 콤비는 1958년 7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트, 프랭크 볼링 형제 이후 2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은 다름 아닌 두 사람의 아버지 칼 립켄 시니어였다.

★ MLB 역대 형제 키스톤 콤비.
1945 필리델피아 가빈, 그래니 함너
1953 피츠버그 에디, 쟈니 오브라이언
1958 디트로이트 프랭크, 밀트 볼링
1987 볼티모어 칼, 빌리 립켄


# 보 잭슨, 올스타전서 홈런과 도루 동시 달성

1989년 7월 11일 애너하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팀 1번 타자 보 잭슨은 2:0으로 뒤진 1회 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2:2 동점이던 2회 타석에서는 1사 1,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에 리드를 안겨주었다. 이어 잭슨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윌리 메이스 이후 올스타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보 잭슨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5:3 승리를 이끌 며 올스타 MVP에 선정됐다. (NFL도 병행하고 있던 잭슨은 1991년 NFL 올스타에 참가, 야구와 풋볼 2개 종목 올스타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

'Baseball #1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3일, 오늘의 야구역사  (0) 2013.07.14
7월 12일, 오늘의 야구역사  (4) 2013.07.12
7월 10일, 오늘의 야구 역사  (1) 2013.07.10
7월 9일, 오늘의 야구 역사  (2) 2013.07.09
7월 8일, 오늘의 야구 역사  (0) 2013.07.08
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