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 두산-LG, 대포 9개 주고받은 '홈런 대첩'

2010년 7월 10일,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한바탕 대포 전쟁을 치렀다. 이 날 양 팀이 주고받은 홈런은 무려 9개로 종전 잠실구장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었던 7개에 2개를 더한 역대 신기록. 그렇다면 ‘홈런 대첩’의 승자는? 9개의 홈런 중 6개를 때려낸 LG. 6홈런은 잠실구장 한 팀 최다 홈런(종전 5개) 신기록이기도.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두산이었다. 1회 초 김현수가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시도한 것. 하지만 이게 전쟁의 서곡에 불과했을 줄 누가 알았을까. 2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 이진영의 쓰리런이 잇달아 터지며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에 두산도 3회 손시헌의 투런, 6회에 터진 유재웅의 솔로 홈런으로 재반격을 시도했지만 LG는 3회 김태완과 박용택이 같은 코스로 터뜨린 백투백 좌월 홈런과 4회 조인성의 좌월 3점 홈런, 6회 오지환의 중월 홈런으로 두산을 압도하며 6:16의 대승을 거뒀다. 

이 날 등판한 투수는 양 팀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투수는 6회 2사에 등판하여 경기를 매조진 LG 정재복이 유일했다. 하지만 LG 팬들에겐 수많은 홈런들 중 ‘라뱅 쓰리런’ 이 없었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을 듯. 

*2009년 같은 날, 롯데 송승준이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5번째 3경기 연속 완봉승에 성공했다.



MLB

# 칼 립켄 주니어, 마지막 올스타전서 MVP 수상

2001년 7월 10일 시애틀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 서 열린 7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1회 초 경기가 시작되기 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던 3루수 수비 연습을 하고 있던 칼 립켄 주니어에게 다가가 1회 유격수 수비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립켄은 이를 사양했지만 조 토리 감독이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립켄에게 유격수 자리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것은 칼 립켄 주니어를 위한 시작에 불과했다.

3회 초 칼 립켄이 타석에 들어서자 세이프코 필드의 47,361명의 관중은 기립박수로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예우했다. 그리고 박찬호로부터 뽑아낸 초 구 홈런에 세이프코 필드 있던 관중들은 열광했다.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에 4:1로 승리. 결승 홈런을 기록한 칼 립켄 주니어는 자신의 두 번째 올스타 MVP를 수상하며 마지막 올스타전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 이치로·토미 라소다, 인상깊은 장면 남겨

이날 경기에서 전반기 133안타를 몰아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첫 타석에서 자신만의 특유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6회에는 3루 주루코치를 맡고 있던 토미 라소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부러진 배트에 맞아 팬들과 선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Baseball #1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2일, 오늘의 야구역사  (4) 2013.07.12
7월 11일, 오늘의 야구 역사  (0) 2013.07.11
7월 10일, 오늘의 야구 역사  (1) 2013.07.10
7월 9일, 오늘의 야구 역사  (2) 2013.07.09
7월 8일, 오늘의 야구 역사  (0) 2013.07.08
7월 7일, 오늘의 야구 역사  (0) 2013.07.08
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 2014.07.10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적중률 높은 블로그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네이버에 청담토돌이 한번 검색해보세요

    국내야구, 일본야구, 메이저리그, 스타리그까지

    적중률 정말 장난 아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