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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빙그레 이정훈·장종훈 '백투백 홈런' 2개

1992년 7월 15일, 빙그레와 쌍방울의 경기가 열린 전주구장. 이 날 양 팀은 10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친 끝에 ‘다이너마이트’ 빙그레가 15:6으로 승리를 챙겼다. 놀라운 사실은 빙그레가 기록한 7개의 홈런 중에서 무려 5홈런을 단 두 명이 합작했다는 것.

두 사람의 홈런 레이스는 3번 이정훈으로부터 시작됐다. 그가 무사 2루 상황에서 쓰리런을 쳐내며 포문을 열자 4번 장종훈은 백투백 홈런으로 응수했다. 함께 두 번째 타석을 맞은 3회, 이정훈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지만 장종훈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웠다.

세 번째 타석이 돌아온 4회, 2사에 주자 없이 타석에 선 이정훈은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장종훈은 좌측 장외홈런으로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프로야구 최초의 ‘동일선수 1경기 2개 연속타자 홈런’ 이자 장종훈의 역대 7번째 3연타석 홈런 기록이 수립되는 순간.

특히 같은 선수들이 1경기에 2개의 백투백 홈런을 쳐내는 경우는 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단 두 번 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기록. 이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 두 사람은 시즌 후 나란히 ‘타격왕’ 과 ‘홈런왕’을 차지했다.

*1982년 같은 날, 잠실구장이 준공됐다.


MLB

# 칼 립켄 Jr.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 경신

1993년 7월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전. 3:3 동점으로 맞선 6회 말 1사 후 오리올스 유격수 칼 립켄 Jr.는 트윈스 선발 스콧 에릭슨의 제3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286번째 홈런이자 시즌 13호.

여기에 이 홈런으로 립켄은 커브스의 전설 어니 뱅크스를 뛰어넘었다. 뱅크스가 갖고 있던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277개)을 깬 것. 립켄은 1981년 데뷔해 2001년까지 21시즌을 뛰며 통산 홈런 수는 431개. 그 가운데 유격수로 출장해 친 것은 345개. 이것은 당연히 메이저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한, 립켄은 정확하게 3년 뒤인 1996년 7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선발 출장했다. 이것으로 유격수로 2,21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STOP. 그래도 2,243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계속됐고, 그는 1982년 5월 30일부터 1998년 9월 20일까지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웠다.

* 포지션별 최다 홈런 (괄호 안은 통산 홈런 수)
투수 - 웨스 페럴 37개(38개)
포수 - 마이크 피아자 396개(427개)
1루수 - 마크 맥과이어 566개(583개)
2루수 - 제프 켄트 351개(377개)
3루수 - 마이크 슈미트 509개(548개)
외야수 - 배리 본즈 748개(76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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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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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빅샷 2013.07.1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한화는

    다이너마이트는 커녕

    콩알탄 수준의 공격력이죠 ㅠ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7.1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훈은 교타자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장타력도 있었군요!!!

    프로야구를 통틀어 두 번이라고 하셨는데요, 또 하나는 언제인지 궁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