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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삼성 이승엽, 개인 통산 250홈런 달성

2002년 7월 23일, ‘홈런왕’ 삼성 이승엽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대구 현대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 현대 선발 김수경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50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것. 

이승엽의 통산 250홈런은 이만수, 장종훈의 뒤를 이은 역대 세 번째. 95년 데뷔 이래 8시즌 95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달성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 11개월 5일. 이는 장종훈의 최소 경기 기록을 380경기, 최연소 기록을 약 5년 앞당긴 역대 최소 경기, 최연소 기록으로 그로부터 11년이 지나 250홈런 타자가 11명이 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 날 이승엽의 소속팀인 삼성은 이승엽의 250호 홈런을 비롯하여 4회에 터진 브리또의 솔로 홈런과 5회에 나온 김한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3:8로 라이벌 현대에 대승을 거뒀다. 이승엽 역시 시즌 29호 홈런을 뜻 깊은 홈런으로 장식하며 시즌 홈런 선두에 복귀했다. 

사흘 후 그는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6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그리고 이 해 47홈런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역대 4번째 2년 연속 홈런왕(2001~2002) 자리에 올랐다. 

*2005년 같은 날, SK 박재홍이 통산 700득점 기록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200홈런-2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같은 날 삼성 박종호 역시 통산 700득점을 기록했다.



MLB

# 노마 가르시아파라, 생일 자축 3홈런 8타점 맹타

2002년 7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더블해더 1차전. 4:0으로 뒤지고 있던 레드삭스는 3회 10득점, 4회 6득점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더블해더 1차전을 22:4로 쉽게 가져갔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레드삭스의 인기선수인 노마 가르시아파라였다. 가르시아파라는 3회 2점 홈런 2방, 4회에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5타수 3안타 3홈런 8타점 기록.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 벨트레, 세이프코 필드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2006년 7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 시애틀의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는 7:7동점이던 8회 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세이프코 필드 개장 7년간 정규시즌 1,065경기에서 1,132홈런 만에 나온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 마크 벌리, 드웨인 와이즈 도움으로 퍼펙트 게임

2009년 7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8회까지 타자 24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게임에 아웃카운트 3개만을 남겨둔 마크 벌리. 

9회 선두타자 게이브 케플러가 친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성 타구는 9회 대수비로 들어온 중견수 드웨인 와이즈가 펜스를 앞에서 멋지게 잡아냈다. (넘어지면서 글러브에서 공이 빠졌으나 자신의 손으로 공을 지켰다.) 이에 힘을 얻은 벌리는 마이클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제이슨 바틀렛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퍼펙트게임을 작성했다.

* 마크 벌리 퍼펙트 게임 영상
- 27아웃 - http://wapc.mlb.com/play/?content_id=5699295&c_id=mlb
- 9회 마지막 수비 - http://wapc.mlb.com/play/?content_id=5699309&c_id=mlb
- 와이즈 호수비 - http://wapc.mlb.com/play/?content_id=5699065&c_id=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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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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