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oaapp.tistory.com/171


현재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3배 가까이 빠른 5세대(5G)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전망이다. 


3일 전고영 브로드컴코리아 지사장은 “브로드컴이 업계 처음 출시한 스마트기기용 5G 와이파이 콤보칩이 대부분의 OEM 제조사들에게 시제품으로 공급된 상태”라며 “내년 3~4월 중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5G 와이파이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5년이 되면 연결된 단말기 댓수가 지구상 인구의 2배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데이터 처리량이 지금보다 92%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의 5G 와이파이 콤보칩은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는 환경에서 고성능, 저전력, 초소형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탄생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FM 라디오 기능을 하나의 칩에 모아 스마트폰내 공간을 절약했다. 올해 출시된 와이파이 802.11AC 칩 `BCM4335`의 경우 기존 802.11n보다 속도가 3배 가량 더 빠르다.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풀HD급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근거리 P2P 데이터 싱크도 속도 지연 없이 순간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다. 


전 사장은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 브로드컴의 원칩”이라며 “현재의 점유율 상승 추세라면 오는 2016년이면 대부분의 커넥티드 디바이스에서 5G 와이파이 콤보칩이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컴은 와이파이 콤보칩으로는 세계 시장점유율 70%를 넘었으며 모바일 기기 매출은 전체 절반이 넘는 명실상부한 통신 반도체 1위 기업이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하면 인텔, TI, 퀄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이은 글로벌 5위이며, IP 보유량으로는 삼성 다음으로 많은 세계 2위”라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이어 “브로드컴이 가전과 모바일은 물론이고 데이터센터 등 IT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며 “주력 시장인 통신 반도체에서도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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