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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이종욱 3시즌·이대형 4시즌 연속 40도루 달성

2008년 7월 22일, 두산 이종욱이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3시즌 연속 40도루를 달성했다.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1회 좌전 안타로 출루하여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39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4회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쳐 3년 연속 4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듬해 부상으로 인해 37도루에 그쳐 그의 연속 기록은 ‘3’에서 멈췄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0년 7월 22일, LG 이대형이 이종욱의 소속팀인 두산을 상대로 같은 부문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대형 역시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 볼넷을 얻어 1루 베이스를 밟은 후 3번 박용택 타석에서 시즌 40호 도루를 기록하며 4년 연속 40도루를 달성했다. 이 해 그는 시즌 66도루를 기록, 4년 연속 50도루 및 3년 연속 60도루라는 대기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7년 연속 40도루에 성공한 정수근.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이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경신이 유력했던 이대형이 5년 연속 40도루 달성에 실패하여 당분간 정수근의 기록을 위협하는 상대는 없을 듯.

*1999년 같은 날, 한화 송진우가 역대 3번째로 1경기 4피홈런 승리투수가 됐다.



MLB

# 신시내티 커트 워커, 한 이닝 3루타 2개 기록

1926년 7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와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전. 레즈는 2회 말에 4개의 3루타를 앞세워 일거에 11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레즈가 13:3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커트 워커는 2회 말에 2개의 2루타를 때려냈는데, 이것은 메이저리그 한 이닝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이다. 한 이닝에 2개의 3루타를 친 선수는 1901년 이후 워커를 포함해 단 4명밖에 없다.

1946년 7월 13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현 볼티모어)의 알 잘리라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를 상대로 4회 초에 기록한 데 이어 1951년 4월 21일에는 워싱턴 세너터스(현 미네소타)의 길 코언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6회 말에 2개의 3루타를 쳤다. 그리고 2006년 4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코리 설리반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회 초에 기록했는데, 그에게 3루타를 맞은 투수는 제이크 피비와 박찬호였다.

* 플로이드 로빈슨, 6타수 6안타 기록

그로부터 36년 후인 1962년 7월 22일에는 또 다른 안타 기록이 세워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플로이드 로빈슨이 보스턴 레드삭스 마운드를 맹폭해, 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6개 모두 단타. 그런데 한 경기 6안타는 생각보다 기록한 선수가 많다.

올해 7월 9일 화이트삭스 알렉스 리오스가 친 것을 포함해 아메리칸리그에서만 38차례 나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2차례의 7안타 경기를 포함해 59차례. 특히, 션 그린은, LA 다저스 시절인 2002년 5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한 6안타 경기를 펼쳤다.

연장전을 포함한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은 1932년 7월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조니 버넷이 애슬레틱스전에서 친 9개(11타수 9안타). 이 경기는 연장 18회에 끝났다. 덧붙여서 한국 프로야구 기록은 2010년 4월 9일 롯데 가르시아가 한화전에서 친 7개(연장 12회). 9이닝 경기에서는 김기태 LG 감독을 비롯해 채종범, 장성호, 정근우가 기록한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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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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