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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해태 김응용 감독, 최초 통산 800승 달성

95년 당시 해태는 이미 한국시리즈 7회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이었지만 95시즌 초중반에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모습을 보였다. 선두권을 두 서울 팀 LG와 OB에 내주었을 뿐 아니라 중위권마저 롯데, 한화, 삼성에 빼앗긴 6위에 그쳤던 것.

이런 상황에서 1995년 7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해태와 롯데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해태 김응룡 감독이 프로야구 최초로 감독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통산전적 800승 605패 35무.

이 날 해태는 김응룡 감독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준 두 투수인 이강철과 선동열이 각각 선발로 6이닝, 마무리로 3이닝을 이어 던지며 3:1로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다. 6월 30일 광주 OB전 이래 9일 만에 따낸 승리이자, 팀 4연패 및 최근 5경기 무승 행진을 마감하는 귀중한 승리.

김 감독의 통산 800승은 1983년 삼성을 상대로 프로 첫 승을 올린 이래 12년 3개월 5일, 1440경기 만에 도달한 기록으로, 줄곧 한 팀에서만 쌓아올린 기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를 갖는다.

김응룡 감독은 삼성 감독 및 사장을 거쳐 2013년 한화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 지금 현재 감독 통산 1500승에 단 4승을 남겨두고 있다.

*2010년 같은 날, 목동구장에서는 삼성 양준혁이 선수 시절 마지막 타점(1389타점)을 기록했고 잠실구장에서는 LG 이동현이 역대 9번째 최소 투구(1구)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MLB

# 놀란 라이언, 2번째 한 이닝 9구 3삼진 기록

1972년 7월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경기. 에인절스 선발투수 놀란 라이언은 2회 초 칼튼 피스크, 밥 두다, 후안 베니케즈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2번째 9구 3삼진 기록을 달성하며 레프트 그로브, 샌디 쿠팩스에 이어 9구 3삼진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투수가 됐다.

그리고 놀란 라이언의 종전 9구 3삼진 기록은 1968년 4월 19일 메츠 시절에 기록한 것으로 양대리그에서 9구 3삼진을 기록한 유일한 투수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놀란 라이언은 1회 초 토미 하퍼에게 볼넷, 칼 야스트렘스키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26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9이닝 1안타 1볼넷 16탈삼진 완봉승)

# 데릭 지터, 3회 홈런으로 3000안타 달성

2011년 7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야구 팬들은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3,000안타 달성 여부에 집중됐다.

1회 말 템파베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기록한 지터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3,000안타를 달성한 역대 28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지터는 4:4 동점이던 8회 말 1타점 적시타로 팀의 5:4 승리를 이 끌며 자신의 3,000안타 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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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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