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이폰4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4S의 핵심 기술인 ‘시리(Siri)’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의 음성검색과 마찬가지로 녹음된 음성을 서버로 전송해 결과를 얻는 ‘시리’의 데이터 소모량은 얼마나 될까?

미국 IT전문 블로그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최근 ‘시리, 매달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나?’라는 리뷰에서 “’시리’를 한 번 사용하는데 소모되는 데이터 용량은 약 63KB 정도”라고 밝혔다.

블로그에 따르면 하루 10~15번 정도 ‘시리’를 사용하게 될 경우 한 달 평균 27.7MB의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람 설정이나 약속 취소 등 간단한 음성명령은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실행이 가능하며 평균 36.7KB의 데이터가 사용되는 반면 어떠한 질문에 대해 ‘시리’가 대답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평균 94.72KB가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로그는 또 명령어에 사용되는 단어 중 특정한 단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많은 데이터가 소모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무료 데이터 양이 정해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시리’를 사용함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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