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5가 공개됐다. 새 OS버전은 기존에 없던 200여가지 기능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이를 보逑杉�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의 설 자리가 좁아질 전망이다.

iOS5 버전에 새로 달라진 기능들은 크게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 사진 앨범 정리, 나의 아이폰 찾기, 미리 알림 등이다.

아이메시지는 카카오톡, 마이피플과 같이 무료로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와이파이 또는 3G를 통해 아이패드,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팟 터치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다.



또한 아이폰에서 주고받던 대화를 아이패드나 아이팟에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며 대화 상대자가 답문을 입력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애플 iOS5 이용자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문자메시지 창에서 바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속도도 SMS와 동일하다. 때문에 기존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 앱 이용 패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찍은 사진을 별도의 편집 앱 없이 바로 잘라내고, 회전하고 보정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카메라롤에서는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할 수 없었지만 이번 기능 개선으로 앨범을 생성, 수정, 정리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카메라 앱이나 폴더 정리 앱을 내려 받아야 사용할 수 있던 기능들이다.

아이클라우드 기능 중 하나인 나의 아이폰 찾기도 위치추적 앱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00%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해외에서는 분실 기기의 위치정보를 지도로 표시해 주지만 국내법상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이용자들은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www.icloud.com)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원격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데이터 삭제도 가능하다. 또한 해당 기기에 메시지를 보내면 비밀번호를 해제할 때까지 끊임 없이 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낸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아이팟터치 간 자동 동기화가 가능하다. 기기 안의 앱과 사진 및 동영상, 문서파일, 메시지 등이 자동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애플 제품 여러 대를 갖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기능이다.

단 무료 용량이 5GB에 불과하고 애플 제품 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갤럭시 탭에서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기존 유클라우드, N드라이브 등 별도의 클라우드 앱이 필요하다.

이 밖에 할 일을 제 때 알려주는 미리 알림과 개별통화목록 삭제 기능도 그동안 앱을 통해 가능했지만 iOS5에는 기본 탑재돼 편리해질 전망이다
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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