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 넥센 송지만, 개인 통산 1000타점 달성

2011년 7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넥센 송지만이 역대 7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송지만은 1회 초 2번 김민성과 4번 알드리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초구였던 KIA 양현종의 140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전날까지 998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 홈런으로 단숨에 1000타점을 돌파했다.

송지만의 1000타점은 16시즌 1839경기 만에 이루어진 기록으로, 역대 최고령(38세 4개월 29일) 기록이기도. 지금까지 이 고지를 밟은 선수는 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총 9명. 최근에는 2012년 삼성 이승엽과 한화 장성호(현 롯데)가 달성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현재 송지만은 개인 통산 1027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2년 전 같은 날에도 좋은 기억을 만든 바 있다. 2009년 7월 31일 목동 LG전에서 1회 2사 1, 2루에서 이 투수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 1618경기 만에 역대 9번째 개인 통산 900타점을 달성했다. 여기서 퀴즈. 2년 후 단행된 트레이드로 송지만과 같은 팀 유니폼을 입게 된 이 상대 투수는 누구일까? 

*2003년 같은 날 삼성 이승엽이 대구 롯데전에서 최소 경기(1093), 최연소(26세 11개월 13일) 900타점, 삼성 양준혁은 역대 2번째 1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2011년 같은 날,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2:2 트레이드(심수창, 박병호↔송신영, 김성현)를 단행했다. 



MLB

# 쟈니-에디 오브라이언, 팀 동료로 연이어 등판

1956년 7월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7:0으로 뒤진 6회 초 피츠버그의 수비. 프레드 워터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쟈니 오브라이언은 6회, 7회 2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에디 오브라이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에디 역시 8회, 9회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쟈니, 에디 오브라이언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9쌍의 쌍둥이 형제 중 하나로 쌍둥이 형제가 팀동료로 연이어 마운드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날 경기가 유일하다. 또한 쟈니, 에디 오브라이언은 같은팀 동료로 형제 키스톤 콤비를 이룬 메이저리그 4쌍의 형제 중 하나인데 4쌍의 형제 중 쌍둥이 형제는 오브라이언 형제가 유일하다.

# 노마 가르시아파라, 컵스로 이적하며 3루수로 전향

2004년 7월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에게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레드삭스의 인기스타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 보스턴을 떠나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된 가르시아파라는 유격수 자리도 내주며 3루수로 전향했다. 또한 그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86년 만에 우승을 쓸쓸히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받을 수 있었다.)

이후 끊임없는 부상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2006년 20홈런 93타점으로 NL 올해의 재기선수상) 2010년 3월 10일 레드삭스와 1일 계약을 맺고 은퇴를 선언하며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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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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