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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오늘의 야구역사

KBO
# 두산 우즈, 국내 무대 100호 홈런

‘미달이’와 ‘용녀’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는? 바로 타이론 우즈. 2002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극중에서 미달이와 선우용녀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 역할로 게스트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00년 7월 4일, 대구 삼성전에서 두산 우즈가 시즌 24호 홈런을 좌중월 쓰리런으로 쏘아 올리며 시즌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이는 우즈의 국내 무대 100호 홈런이기도 했다. 우즈의 100홈런은 3시즌 324경기 만에 이룬 기록으로 당시 나이는 30세 10개월 16일. 324경기는 1999년 현대 박재홍이 기록했던 401경기를 경신한 역대 최소 경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우즈는 입단하자마자 ‘우동수 트리오’의 한 축으로서 42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 자리에 올랐다. 그 해 때려낸 홈런 중 24개가 잠실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이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한 시즌 잠실구장 최다 홈런 기록. 

이외에도 2001년에는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하며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달성하며 프로야구사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만하면 ‘용녀’가 반하기 충분한 이유 아닐까? 

*2008년 같은 날, KIA 이범석이 9회 2사에서 아깝게 노히터를 놓쳤다. 이듬해 같은 날에는 조성옥 동의대 감독이 별세했다.



MLB

# 조 니크로-필 니크로 형제, 선발 맞대결

1967년 7월 4일 시카고 컵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 스 더블헤더 2차전. 양 팀 선발 투수는 조 니크로(컵스), 필 니크로(브레이브스) 형제였다. 

니크로 형제 대결은 이전 메이저리그 형제 선발투수 맞대결인 1926년 제시, 버질 반즈 형제 이후 41년 만에 있는 일이었다. 이날 경기는 동생 조 니크로가 3이닝 4실점하고 4회 대타 어니 뱅크스로 교체됐지만 형 필 니크로는 9이닝 3실점으로 완투승했다.

# 동생 조 니크로, 역대 전적에선 근소한 우세

이후 니크로 형제의 맞대결은 15년간 8차례 더 성사되어 9번의 형제 맞대결 결과는 동생 조 니크로의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76년 5월 29일 경기에서 조 니크로는 형 필 니크로에게 7회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홈런은 조 니크로가 형으로부터 기록한 첫 번째 안타였다. (통산 18타수 2안타)

또한 9차례의 맞대결 중 9월 26일 경기만 3차례 있었는데 그 중 1979년 9월 26일 경기에서는 형 필 니크로가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20승을 달성. 형제 시즌 20승을 기록한 역대 2번째 형제로 이름을 올렸다. (그해 니크로 형제는 나란히 21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 니크로 형제의 선발 맞대결

날짜 | 승리투수 | 패전투수
1967. 7.04 | 필 니크로 | 조 니크로
1968. 4.23 | 조 니크로 | 필 니크로
1969. 7.13 | 조 니크로 | 필 니크로
1969. 9.26 | 필 니크로 | 조 니크로
1976. 5.29 | 조 니크로 | 필 니크로
1978. 9.26 | 조 니크로 | 필 니크로
1979. 9.26 | 필 니크로 | 조 니크로
1980. 5.11 | 필 니크로 | 조 니크로
1982. 9.13 | 조 니크로 | 필 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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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딩하는 야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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